너무나 생소하고 어려운 과제를 맡은 것처럼 늘 망설여지고 늘 주저되는 저에게 어르신들은 길이며 방향이셨다. 항상 투정 섞인 말투로 "우짜라고" 하시면서 척척 진행하시는 손길에 진행을 하는 자로서 놀랍고 감사하고 그랬다. 한해 동안 어르신들께 많이 배웠다. 내년에 또 다른 아이템을 갖고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면 좀더 성숙된 진행자가 되도록 많은 공부를 해야겠다. 너무나 생소한 길에 들러선 나에게 길을 보여주신 어르신들 그리고 부족함에도 질책보다 격려를 해주신 원장님 시간시간 도움을 주신 요양보호사 선생님들, 작업치료사 선생님 모두 감사드립니다.